대만은 중국 베이징 올림픽위원회가 밝힌 2008년 올림픽 성화 봉송계획이 대만을 격하시키는 것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선언했습니다.
차이 천-웨이 대만 올림픽위원장은 베이징 올림픽조직위원회가 발표한 성화봉송로가 대만을 국내 루트로 간주하려하고 있다면서 이는 대만의 지위를 격하시키는 것으로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베이징 올림픽조직위원회는 성화가 서울-평양과 베트남 호치민을 거쳐 대만 타이베이로 봉송된 후 중국 본토인 홍콩과 마카오에 도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대만은 대만 주권의 독립성을 이유로 성화가 중국이 아닌 제3국으로부터 들어와 역시 제3국으로 나갈 것을 요구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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