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CEO 팀쿡, '커밍아웃'…"하나님이 준 가장 값진 선물" 고백
↑ '팀쿡' / 사진= 팀국 SNS |
애플 최고경영자 팀쿡이 '커밍아웃'했습니다.
팀쿡은 블룸버그 비즈니스위크에 쓴 에세이에서 한 번도 자신의 성정체성을 부인한 적이 없으며, 공개적으로 인정한 적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AP통신은 쿡이 자신의 성정체성에 대해 열린 자세를 가지고 수년간 다양한 사람과 만나왔으며, 애플에 있는 많은 동료들은 그가 동성애자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쿡은 목요일자에 실린 칼럼에서 공개적으로 자신이 동성애자라고 밝히는 게 쉽지만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그의 선언이 잠재적으로 다른 사람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해 공개를 결정했다고 커밍아웃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그는 자신의 에세이를 통해 "프라이버시를 향한 내 열망이 그보다 중요한 것을 가로 막고 있었던 사실을 깨달았다"고 전했습니다.
사흘 전 쿡은 자신이 살고 있는 앨라배마주가 성소수자를 인정해야한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앨라배마는 동성 결혼을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또한, 쿡은
쿡은 그동안 동성애자가 아니냐는 의혹을 받아왔습니다.
지난 6월 미국 생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성소수자 행사 '게이 프라이드 퍼레이드'에 모습을 드러내자 의혹은 증폭했습니다.
당시 그는 직원 격려차 방문했다고 밝혔습니다.
'팀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