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개발한 인공지능 로봇이 현지 사립대학에 합격할 정도의 성적을 받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와 화제다.
3일 아사히(朝日)신문 증 일본 주요 언론에 따르면 일본 국립정보학연구소 등이 개발한 로봇 '도(東)로봇군'이 최근 응시한 전국 센터 모의시험(수능 모의고사와 비슷)에서 900점 만점에 작년보다 21점 오른 386점을 받았다.
이번 모의시험의 응시자 전국 평균 점수는 422점이다.
이 정도 점수라면 도쿄대 합격은 어렵지만 일본 국공립대 가운데 4군데와 일본 내 전체 사립대의 약 80%에 합격할 가능성이 80% 이상인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아사히신문은 도로봇군의 영어 실력 향상을 위해 스마트폰 용 대화 애플리
다만 이 로봇은 다수결, 과반수 등 교과서에서는 자세히 다루지 않는 상식이나 '사회정의' 등의 개념을 익히지 못해 민주주의의 뜻을 이해하는 것이 불가능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매경닷컴 이상규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