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부,어학연수자 영어 심사 강화

앞으로 미국에 어학연수를 가려는 학생들은 영어 실력을 더 쌓아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이 학생들을 위한 문화교류비자 발급 때 어학심사를 강화하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정성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학생들을 위한 문화교류비자인 J비자 발급에 어학심사가 강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미 국무부는 올 여름 외국 학생들의 어학연수 러시를 앞두고 최근 재외공관들에 J비자 신청자들에 대한 영어 심사를 강화하도록 지시했습니다.

국무부는 웹사이트에 게재한 지침에서 J비자 신청자의 경우 신청 프로그램 자체만을 이유로 비자 발급을 거부할 수 없도록 규정하지만 프로그램에 성공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어학능력을 테스트하도록 권고했습니다.

국무부는 비자 신청자의 어학능력은 해당 프로그램 성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면서 신청자들에 대해 영어 인터뷰를 실시하는 것이 적합하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신청자가 반드시 영어가 유창할 필요는 없다고 국무부는 밝혔습니다.

국무부는 또 대학원 의학실무과정 프로그램 참가자는 영어능력 증명서를 반드시 첨부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국무부의 어학능력 사전 테스트 강화 지시는 최근 미국으로 어학연수를 온 학샏들이 언어소통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일부가 추방을 당하는 등 문제가 발생한 데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정성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