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재건회의를 위해 이집트에 모인 6자회담 관계국 대표단들은 북한의 2·13합의 이행 지연에 대한 대책을 집중 논의할 예정입니다.
윤호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라크 재건 회의 참석을 위해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과 알 말리키 이라크 총리가 이집트 샤름 엘-셰이크에 도착했습니다.
이에따라 송민순 외교통상부 장관을 비롯해 북한을 제외한 북핵 6자 회담 당사국의 외무장관들이 한 자리에 모이게 됐습니다.
이들 북핵 관련 당사국들은 조찬 모임을 갖고 2·13 합의 이행 지연에 대한 대책을 집중 논의할 예정입니다.
북한이 BDA내 자금 인출을 핑계로 2·13합의 이행을 하지 않고 있어, 이에 대한 촉구 방안이 나올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조찬회동이 끝난 뒤 북한에 2·13 합의 이행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열릴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송 장관은 이와는 별도로 라이스 미 국무장관, 아소 일본 외상과 각각 양자 접촉을 갖고 북한의 비핵화 추진 방안을 협의할 예정입니다.
이집트 재건 회의를 모인 5개국 대표들이 정체된 북핵 문제에 어떠한 해결책을 제시할 지 관심이 집중됩니다.
mbn뉴스 윤호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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