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화당 중간선거 압승, 8년 만에 '여소야대'…오바마 레임덕 빠지나?
↑ '미국 공화당 중간선거 압승' / 사진= MBN |
미국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대승을 거두면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레임덕 미국 정치권에 화두로 떠올랐습니다.
4일(현지시간) 치러진 미국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연방 상·하원을 동시에 석권했습니다.
여소야대 정국이 도래한 것은 지난 2006년 조지 W 부시 행정부 때 민주당이 양원을 장악한 이래 8년 만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공화당은 오는 2016년 치러질 대선을 앞두고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지도부 교체 요구 등 극심한 후폭풍 치룰 것으로 보입니다.
역대 미국 재선 대통령들은 2기 중간선거에서 대부분 고전을 면치 못했습니다. 이번 선거 결과는 오바마 대통령에 대한 강한 '경고'로 볼 수 있습니다.
이번 선거 참패로 오바마 대통령의 레임덕(권력누수 현상)은 가속화되고 국정운영 기조 전환에 대한 압박도 높아질 전망입니다.
오바마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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