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대선 결선 투표 시작

좌우 진영의 남녀 후보 대결로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는 프랑스 대선 결선투표가 일제히 시작됐습니다.
결선 투표는 현지 시각으로 6일 오후 8시 모두 종료될 예정이며 헌법위원회의 공식 투표 결과 발표는 오는 10일에 있을 예정입니다.
프랑스 경찰은 우파의 니콜라 사르코지 후보가 당선될 경우 폭력 사태가 발생할 것을 우려해 파리와 교외 지역에 3천여명 이상의 병력을 배치하고 있습니다.
한편, 공식 선거운동 마감 직전에 공개된 여론조사에서는 사르코지가 55%의 지지도를 기록하며 45%에 그친 좌파의 세골렌 루아얄에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