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데이 맞은 알리바바, 1시간 만에 2조 1800억원 매출 기록…'맙소사!'

↑ 알리바바/ 사진=알리바바 로고

알리바바는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포털 사이트 알리바바가 싱글데이에 천문학적 매출 기록을 세웠습니다.

11일(현지시각) 주요 외신에 따르면 알리바바는 중국 기념일인 싱글데이를 맞아 1시간 만에 20억달러(한화 약 2조18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이날 0시부터 독신자의 날 할인행사를 시작한 알리바바는 오후 1시31분 현재 산하 온라인 쇼핑몰 타오바오(淘寶), 티몰(天猫·톈마오)을 통해 362억 위안(한화 6조4436억 원)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이는 지난해 11월11일 하루 동안 기록한 최고 판매기록 360억 위안을 1년 만에 또다시 경신한 입니다.

중국인들에게 11월 11일은 숫자 '1' 이 나란히 4개가 서있는 모습이어서 싱글데이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날 싱글들은 혼자 집에 있지 말고 쇼핑으로 외로움을 달래자는 판촉행사가 천문학적인 매출로 이어지는 날이기도 합니다.

특히 알리바바는 최근 몇 년간 싱글데이에 대대적 할인행사를 펼쳐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로 자리잡아가고 있습니다.

한편 1999년 설립된 알리바바는 2003년 전자상거래 사이트인 타오바오(淘寶)를 개설해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지금은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의 약 80%를 점유하고 있으며 2013년 기준 매출액은 79억 500만달러에 달합니다.

'알리바바' '알리바바' '알리바바' '알리바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