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 결과를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유상욱 기자.
네, 보도국입니다.
<앵커> 예상대로 사르코지 후보가 승리했군요.
네. 당초 예상대로 우파 후보인 사르코지가 좌파 후보인 루아얄을 제치고 대선 고지를 점령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오후 8시, 우리시간으로는 새벽 3시를 조금 넘긴 시간에 투표가 끝났는데요.
투표 종료와 동시에 나온 출구조사 결과와 60% 정도 진행된 잠정 개표 결과에서 사르코지 후보는 53%를 득표해 47%에 그친 루아얄 후보를 누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회당 후보인 루아얄은 출구조사 발표 직후에 지지자들에게 대선 패배를 인정했습니다.
이번 대선은 우파 대 좌파, 남성 대 여성의 구도로 설정되면서 초반부터 치열한 접전을 벌였는데요.
1차투표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결선투표까지 치른 이번 대결은 결국 우파 남성의 승리로 막을 내렸습니다.
사르코지는 파리 시내에 모인 수천명의 지지자들에게 모든 프랑스인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유럽건설을 깊이 신뢰하며 미국은 프랑스의 우정을 기대해도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프랑스 헌법위원회는 오는 10일 공식 개표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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