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싱크탱크 독도 분쟁지역 표기, 어디서 주관했나 보니…'CSIS 일본실?'

↑ '美 싱크탱크 독도 분쟁지역 표기' / 사진= MBN

'美 싱크탱크 독도 분쟁지역 표기'

美 싱크탱크가 독도를 분쟁지역으로 표기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12일(현지시간) 오전 미국 워싱턴의 대표적 싱크탱크 중 하나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2015 글로벌 전망' 세미나에서 아시아ㆍ태평양 지역의 해양분쟁 동향을 소개하는 온라인 사이트인 '아시아 해양 투명성 이니셔티브(AMTIㆍhttp://amti.csis.org)'를 소개하며 독도를 분쟁지역으로 표기했습니다.

청중들에게 공개한 동영상에는 독도를 댜오위다오(일본명 센카쿠 열도)와 함께 분쟁지역을 뜻하는 붉은색으로 표기한 지도가 등장했습니다.

지도에는 독도 전경사진과 함께 '일본과 한국이 분쟁의 섬을 놓고 공방을 주고받고 있다'는 기사를 첨부해 독도가 분쟁지역임을 나타냈습니다.

세미나에 참석한 한 한국계 청중은 "독도를 공개적으로 언급하지 않으면서도 지도와 사진 등을 통해 교묘하게 독도를 분쟁지역인 것처럼 느끼게 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번 온라인 사이트 제작과 동영상은 CSIS 일본실(석좌 마이클 그린 박사)이 주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美 싱크탱크 독도 분쟁지역 표기''美 싱크탱크 독도 분쟁지역 표기''美 싱크탱크 독도 분쟁지역 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