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이베리아 비상사태 해제 / 사진=MBN |
'라이베리아 비상사태 해제'
서아프리카 라이베리아가 에볼라로 인한 국가비상사태를 해제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13일(현지시간) 엘렌 존슨 설리프 라이베리아 대통령은 국영 ELBC 라디오 방송을 통해 "비상사태 기간을 연장하지 않겠다는 뜻을 국회 지도부에 전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날 설리프 대통령은 "우리는 싸웠고, 세계와 우리 국민에게 호소했다. 국민이 들어주었고 세계는 화답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이어 설리프 대통령은 라이베리아가 국경 폐쇄, 통행금지 및 강제 격리, 학교 폐쇄, 대중집회 제한 등 강력한 규제를 부과했다며 단호한 조치가 효과를 거뒀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설리프 대통령은 "전체적으로는 희망적이지만 여전히 농촌에서 위험지역이 속출하고 있고 많은 사람들이 죽어가고 있다"고 경계심을 늦추지 말 것을 당부했습니다.
라이베리아
앞서 라이베리아는 지난 8월 6일 에볼라의 확산이 정부의 통제 수준을 넘어섰다면서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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