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남극해에서 잡기로 한 고래 개체 수를 대폭 줄였다. 국제사회 압력에 납작 엎드린 것이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일본은 내년부터 2027년까지 해마다 남극해에서 333마리의 밍크고래를 잡겠다는계획을 국제포경위원회에 제출하고 승인을 요청했다.
애초 밍크고래 935마리, 참고래와 혹등고래 100마리 등 해마다 1035마리를 포획하려던 계획을 많이 축소한 것이다.
이에 앞서 국제사법재판소는 지난 3월 일본의 남극해 고래잡이는 과학 연구가 아니라며 중단하라고 판결했다.
국제사법재판소는 일본이 과학 연구를 빙자해 너무 많은 고래를 잡아 죽인다고 비난했다.
일본에서는 일식당뿐 아니라 학교 급식, 관공서 구내식당에서도 고래 고기가 종종 식단에 오른다.
[매경닷컴 속보부]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