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천재 로봇 개발, 실제 투수와 흡사…위험 회피 기술 발전 기대

야구 천재 로봇이 등장해 누리꾼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최근 도쿄대 연구진이 개발한 야구 천재 로봇은 투구를 할 때 공을 던지기 전 몸을 비틀고, 손가락으로 공을 잡는 동작을 그대로 흉내 내는 등 실제 투수와 흡사한 모습을 보여준다.
또 타석에 들어서면 초고속 카메라를 통해 1000분의 1초 단위로 공의 움직임을 포착해 스트라이크존에 오는 공을 백발백중 쳐낸다.
특히 야구 천재 로봇은 타구를 높게 보내거나 땅을 구르게 하는 등 스윙의 각도와 방향도 스스로 조절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비수 로봇은 날아오는 공을 0.1초 안에 포착해 이를 캐치한다. 달리기 실력은 사람보다는 못하지만 발전 속도는 빠른 편이다.
연구진은 타자 로봇의 매서운 눈은 빠른 물체를 추적하는 스포츠 방송이나 자동화 산업에 응용할 수 있고, 0.1초 만에 움직이는 순간 동작도 자동차 등의 위험 회피 기술에 쓰일 것으로 기대했다.
야구 천재 로봇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야구 천재 로봇, 신기하다" "야구 천재 로봇, 사람보다 잘 한다" "야구 천재 로봇, 야구 천재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