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카고에서 무려 19명의 떼강도가 순식간에 명품 상점을 터는 장면이 CCTV에 포착됐습니다.
19명이 대형 상점을 휩쓸고 도망가는데 딱 1분 걸렸습니다.
한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동이 트지 않은 새벽.
한 차량이 무지막지하게 상점 안으로 돌진합니다.
차에서 우르르 내리는 사람들, 4명의 강도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상점 문이 열리자 때맞춰 한 차량이 도로에 멈추고, 또 밖에서 대기하고 있던 강도들이 상점 안으로 뛰어들어갑니다.
시카고의 명품 매장을 습격한 무려 19명의 떼강도입니다.
마네킹의 옷을 벗기고 선반에 장식된 가방들을 쓸어담아 경찰이 도작하기 전 순식간에 상점을 털어버립니다.
걸린 시간은 1분.
이들이 훔친 건 한 벌에 200~700달러에 달하는 청바지.
일주일 전에는 같은 수법으로 주변 루이뷔통 매장에 떼강도가 침입했습니다.
▶ 인터뷰 : 매튜 리틀 / 시카고 경찰
- "이 사건들이 서로 연관되어 있는지는 확실치 않지만, 범인들을 잡으려고 계속 조사할 것입니다."
강도들이 마스크와 검은색 모자로 얼굴을 가린 탓에 경찰은 검거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MBN뉴스 한성원입니다.
영상편집 : 박기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