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중의원 선거(총선)에서 여당이 헌법 개정안 발의에 필요한 '3분의 2 의석'을 확보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 아사히신문 등 현지 언론은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지난 2일부터 이틀간 실시한 여론조사와 자체 취재·분석을 토대로 분석한 결과, 집권 자민당이 단독으로 300석 이상을 얻을 수 있는 정세라고 4일 보도했다.
이들 언론은 연립 여당인 공명당 의석까지 합하면 여당이 중의원 전체 475석 가운데 3분의 2를 넘기는 기준인 317석 이상을 확보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달 14일 투·개표에서 실제 이런 선거 결과가 나오면 자민당은 단독으로 모든 상임위에서 위원장과 위원
헌법 개정안을 발의하려면 중의원과 참의원에서 각각 3분의 2가 찬성해야 하는데 여당은 중의원에서 이 조건을 충족하게 된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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