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오전 새 국방장관을 지명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4일 조시 어니스트 미국 백악관 어니스트 대변인은 “오바마 대통령이 새 국방장관을 직접 지명할 예정이지만 누가 척 헤이글 장관의 후임인지는 거론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미국 언론들은 최근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애슈턴 카터(60) 전 국방부 부장관이 신임국방 수장이 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2011년 10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국방부 2인자’로 일했던 카터 전 부장관은
민주당 소속 빌 클린턴 행정부 초기인 1993년부터 1996년까지 국방부 국제안보정책 담당 차관보로, 1차 북핵 위기 때 북한과의 핵 협상에 직접 참여하기도 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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