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원자력발전소(원전) 21기를 가동하고 있는 중국이 27기를 더 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중국 신경보(新京報) 보도에 따르면 중국 국가에너지국 원자력발전사 류바오화(劉寶華) 사장은 전날 언론설명회에서 중국의 원전 현황과 관련해 이 같이 밝히고 "현재 건설 중인 원전 수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류 사장은 2011년 일본의 후쿠시마(福島) 원전사고 이후 중국은 원전 건설 계획을 잠정 보류한 채 안전기술을 개선한 뒤 건설을 재개했다고 전했다.
중국은 지난해 말 기준 원자력 발전설비 용량이 1471만㎾로 전체 발전설비 용량의 1.1%에 불과한
전문가들은 중국이 2020년까지 계획대로 원전 발전전략을 달성하면 미국과 프랑스에 이은 세계 3위의 원전 대국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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