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집권 자민당이 오는 14일 중의원 선거에서 단독으로 3분의 2 의석 확보가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케이신문은 지난 4∼7일 자사가 후지뉴스네트워크(FNN)와 합동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자사 전국 지부의 취재 결과를 가미해 분석한 결과, 자민당이 전체 의석(475석)의 3분의 2인 317석 확보를 넘볼 기세라고 9일 소개했다.
이 같은 분석대로라면 자민당은 현행헌법 아래에서 치러진 중의원 선거 사상 개별 정당으로서는 가장 많은 의석을 차지하게 된다. 종전 최다는 민주당이 2009년 중의원 선거를 통해 집권할 당시 획득한 308석이다.
산케이에 따르면 자민당은 이번 선거의 295개 소선거구 가운데 200곳 전후에서승리를 굳힌 양상이며, 우세를 보이는 선거구를 포함하면 소선거구에서 220석을 확보할 전망이다.
자민당은 또 총 180석인 비례대표에서도 2012년 12월의 직전 중의원 선거 때의 57석을 크게 웃도는 80석 확보를 사정권 안에 두고 있다.
자민당이 중의원 3
중의원을 통과한 법안이 참의원에서 부결되더라도 중의원에서 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으로 재의결하면 '중의원 우선 원칙'에 따라 법안이 성립된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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