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에볼라 바이러스 환자를 치료하는 전 세계 의료진들이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의 '올해의 인물'로 선정됐습니다.
감염의 위협을 무릅쓰고 헌신적으로 환자들을 돌본 점들이 높게 평가됐습니다.
신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무언가를 삼키기도 힘겨워하는 환자들에게 물을 먹이고,
팔에 입은 상처도 꼼꼼히 살핍니다.
에볼라 감염 환자들을 돌보는 의료진들의 모습입니다.
감염 위험에도 거리낌 없이 환자들 곁을 꿋꿋이 지킵니다.
▶ 인터뷰 : 소카 모세스 / 에볼라 치료 의료진
- "인생은 거칠고 인간은 언젠가는 죽습니다. 우리는 위험을 감수하고 환자들을 이동시킵니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나라가 더 어려워지기 때문입니다."
세계적인 미국의 시사주간지 타임도 이런 의료진들의 노력을 높게 샀습니다.
개인이 아닌 의료진들을 '올해의 인물'로 선정했습니다.
▶ 인터뷰
- "지역사회뿐 아니라 전 세계가 준비하고 싸워야 할 잠재적인 위험이 있습니다. 그것들을 의료진들의 모습과 이야기를 통해 알려주고 싶었습니다."
이번 에볼라 사태로 바이러스에 감염된 의료진은 443명에 이르고, 이 가운데 절반 넘게 숨졌습니다.
MBN 뉴스 신혜진입니다.
영상편집 : 오재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