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고지도부가 지난 9∼11일 열린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 내년도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하향조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12일 제일재경일보(第一財經日報)는 '권위 있는 소식통'을 인용해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 입안된 내년도 경제성장률 목표치는 올해보다 약간 하향조정 됐다”며 "그러나 하향폭은 시장의 보편적인 예측범위 내에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 지도부는 전날 발표한 회의결과를 요약한 '공보'를 통해 내년도 경기 하강압력이 비교적 높은데다 중국은 구조조정이라는 임무를 적극적으로 수행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성장률 목표치 하향조정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했다.
중국 지도부는 특히 "중국경제는 고속성장에서 중고속성장으로
이에 따라 중국의 내년도 경제성장률 목표치는 그동안 중국 안팎의 많은 전문가가 예측한 대로 '7% 안팎'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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