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통신은 15일(현지시간)데이터 전문분석기관 CMA의 전망을 인용해 베네수엘라가 12개월 내에 디폴트(채무불이행)에 직면할 가능성이 97%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이날 뉴욕 채권시장에서 2027년 만기 베네수엘라의 국채 시세가 8.5%나 떨어지면서 지난 1998년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베네수엘라의 국채 시세가 지속적으로 하락하면서 채권 수익률이 치솟는 현상은 주요 분석기관들이 디폴트 가능성의 주요 근거로 삼는 것이다.
그러나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은 유가 보조금을 줄일 계획이 없고, 달러당 6.3볼리바르의 환율도 그대로 유지할 의사를 지난
마두로 대통령은 베네수엘라의 국채 수익률이 폭등하는 것은 국제신용평가기관들의 '저속하고 부도덕한' 행위 때문이라고 비난하고 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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