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무원 직속 연구기관인 중국사회과학원은 15일 발표한 '2015년 중국 경제상황 분석과 예측'이라는 보고서에서 내년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을 7% 안팎으로 추산했다.
16일 중국 북경청년보(北京靑年報)에 따르면 보고서는 내년에 외부 수요 증가가 어렵고 소비는 안정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제조업의 생산과잉으로 투자가 상대적으로 부족하고 부동산 재고율도 높아질 것이라는 점 등을 고려, 부진한 성장률을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중국 해통(海通)증권 리쉰레이(李迅雷) 수석경제분석가도 최근 보고서에서 내년 중국의 경제 성장률을 7.1~7.2%로 예상했다.
이에 앞서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의 마쥔(馬駿) 수석 경제분석가는 지난 12일 발표한 업무보고에서 내년 경제 성장률을 7.1
이런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중국 정부가 올해 성장 목표로 정한 7.5%에 비해 훨씬 낮고 올해 연간 성장률 예상치인 7.3% 안팎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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