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중국의 '100대 기부왕'에 뽑힌 주룽지(朱鎔基) 전 중국 총리가 저서의 인세 4000만 위안(70억원 상당) 전액을 자선기금으로 쾌척해 화제다.
17일 중국 신경보(新京報)에 따르면 주 전 총리는 지난 10월 중국 후룬(胡潤)연구원이 발표한 '2014년 자선 명단' 보고서에서 비기업인 출신으로는 이례적으로 100대 기부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후룬연구원은 주 전 총리가 쾌척한 금액이 지난 1년간 2398만 위안(42억원 상당)이라고 밝혔으나 실제 그가 그동안 내놓은 자선기금은 발표금액의 2배에 가까운 것이라고 신경보는 전했다.
주 전 총리는 자신의 제안으
기금회 측은 "지금까지 인민출판사 등 주 전 총리 저서를 출간한 출판사로부터 들어온 인세는 4000만 위안에 달한다”고 전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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