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 일본 사회를 뒤흔든 STAP 세포가 결국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최종 결론날 전망이다.
산케이신문은 18일 STAP세포 연구를 주도한 일본 이화학연구소의 오보카타 하루코(小保方晴子) 연구원은 지난 7월부터 11월 말까지 진행한 검증 실험에서 논문을 통해 발표한 실험 방법대로 STAP 세포를 재현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지난 4월 기자회견을 통해 "STAP 세포를 200차례 이상 만들었다”며 날조 의혹을부정한 오보카타 연구원이 재현 실험에 실패함에 따라 STAP 세포는
오보카타 연구원 등은 올해 1월 말 세포를 약산성 용액에 잠깐 담그는 자극만으로 어떤 세포로도 변할 수 있는 만능세포인 STAP세포를 쥐 실험을 통해 만드는 데 성공했다고 발표해 세계 과학계를 놀라게 했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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