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아베 정권의 지지율이 3차 내각을 출범과 함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과 TV도쿄가 함께 벌인 여론조사(24~25일)에 따르면 아베 내각의 지지율은 이달 초 보다 9% 포인트 상승한 51%를 기록했다. '내각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3% 포인트 낮아진 36%로 집계됐다.
니혼게이자이 여론조사에서 아베 내각의 지지율은 올해 9월을 기점으로 계속 낮아지다 이번에 처음으로 상승했다.
응답자들은 제3차 아베 내각이 우선 추진할 정책(복수 응답)으로 연금 등 사회보장(53%)이나 경기대책(43%)을 주로 꼽았다. 반면에 아베 총리가 '필생의 과업'으로 규정한 개헌을 주요 과제라고 인식한 비율은 9%에 그쳤다.
내년 정기 국회에서 집단자위권 행사에 관한 안보 법률을 성립시키는 정부
이번 여론조사는 전국 유권자 1259명을 상대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71.7%였다.
교도통신이 같은 기간 벌인 여론조사에서는 내각 지지율이 선거 직후보다 6.6%상승한 53.5%를 기록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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