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브랜디스 호주 법무장관이 해외 출장지에서 한 끼에 100만 원이 넘는 식사를 했다가 구설수에 올랐다.
일간 시드니모닝헤럴드는 브랜디스 장관이 지난 4월 출장차 방문한 영국 런던의한 고급 식당에서 현지 예술계 관계자들과 1123호주달러(100만원 상당) 어치의 만찬을 즐겼다고 29일 보도했다.
이 비용은 모두 호주 납세자들이 낸 세금으로 계산됐다고 시드니모닝헤럴드는 전했다. 만찬에는 한 병에 400호주달러(약 36만 원)가 넘는 고급 와인을 비롯해 모두 3병의 와인과 샴페인이 곁들여졌다.
브랜디스 장관의 이런 고급 만찬은 특히 정부 여당이 지난 5월 막대한 재정 적
이에 대해 법무장관실 대변인은 "고위 각료가 중요한 이해관계자들을 초청해 만찬을 하는 것은 관례적인 일”이라며 문제가 될 것이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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