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위조 동전 경계령'
유럽지역에 중국산 위조 동전 경계령이 발령됐다.
위조 동전은 상하이 범죄조직을 통해 대량 생산돼 이탈리아를 거쳐 전 유럽으로 배포되고 있다.
지난 24일 한 외신은 "국산 위조 동전은 액면가가 큰 2유로(약 2688원) 주화가 주로 유입되고 있으며 각종 자판기에서 통용될 만큼 정교하게 제작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유로 동전은 두가지 금속소재를 사용해 제조 공정이 까다롭고 다양한 위조 방지 장치를 갖췄지만 중국의 위조 동전 기술은 이를 뛰어넘는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영국 화폐청은 2017년부터 위조 방지기술을 갖춘 새 주화를 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9월에도 이탈리아 나폴리 항에서 중국산 금속파이프 화물에 50만유로(약 6억7000만원) 상당의 위조 주화를 숨겨 들여오던 시도가 적발된 바 있다.
유럽 경찰기구인 유로폴은 "중국의 범죄조직이 정교한 위조 기술뿐만 아니라 대량생산 능력까지 갖춰 유럽 화폐망을 교란할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유로폴은 중국산 위조 주화 밀반입이 상하이 범죄 조직 주도 아래 기업형 규모로 이뤄진다는 판단에 따라 태스크포스를 구
유럽 위조 동전 경계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유럽 위조 동전 경계령, 범죄조직 연관 있구나" "유럽 위조 동전 경계령, 심각한 문제네" "유럽 위조 동전 경계령, 얼마나 정교하길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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