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한국시간) 162명을 태우고 실종된 에어아시아 여객기 탑승객중 한명이 친구에게 "영원히 안녕” 이란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져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29일 영국 일간지 미러에 따르면 자신을 실종된 항공기 QZ8501의 탑승객 중 한 명의 친구라 밝힌 한 남성은 "친구가 비행기가 실종되기 전 '새해에 보자, 올해는 영원히 안녕'이란 농담을 했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문자를 보낸 친구에겐 가족이 5명이나 있다”며 "당초 나도 그들과 함께 여행을 할 계획이었지만 다른 볼일이 생겨 항공편을 2주 전에 취소했다”고 말해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날이 밝으면서 사라진 에어아시아 항공기의 수색이 재개됐다. 하지만 아직 생존자나 항공기의 흔적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인도네시아 당국은 벨리퉁섬과 보르네오섬 인도네시아령 칼리만탄 사이 자바해에서 여객기가 추락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실제로 교신이 끊어질 당시 벨리퉁섬의 기후가 나빴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실종 지점이 해안선 인근일 것이라면서 벨리퉁섬 근처를 집중적으로 수색중이다. 수색 작업에는 인도네시아군 외에도 싱
수색을 주도하는 인도네시아는 선박 12척과 헬기 3대를 비롯해 공군기 5대, 군 함정 등을 동원해 육상과 해상을 수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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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박가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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