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4월 신규 주택판매가 14년만에 최고치로 호전됐다는 소식이 주식시장엔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정성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우리 시각으로 오늘 새벽 마감된 뉴욕증시는 신규주택판매건수가 14년만에 최고치라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이 소식 때문에 FRB가 경기부양책, 즉 금리를 내릴 가능성이 감소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3대 지수 모두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그린스펀 전 FRB 의장의 '중국 증시 급락' 경고이후 아시아와 유럽 증시가 약세를 보인 것도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요인이었습니다.
이에따라 다우지수는 84.44 포인트(0.62%) 내린 1만3441.21를 기록했습니다.
나스닥지수는 39.13 포인트(1.52%) 하락한 2537.92, S&P 500은 14.77 포인트(0.97%) 하락한 1507.51을 나타냈습니다.
고배당주로 꼽히는 유틸리티주가 급락했고, 기술주도 약세를 보였습니다.
금리가 오를 경우 배당 매력이 떨어지기 때문인데, 유틸리티주 하락은 사흘째 내림세를 주도했습니다.
mbn뉴스 정성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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