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P 통신은 지난 4일(현지시간) 아프리카연합 평화유지군이 주둔한 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 국제공항 인근에서 차량을 이용한 자살폭탄테러가 발생해 시민 4명이 숨졌다고 보도했다.
소말리아 경찰은 "아피시요네 근처에서 폭발물이 실린 차가 트럭을 들이받는 차량 폭탄테러가 있었다"라며"폭발물을 실은 이 차에 대한 정보를 갖고 추적 중이었으나 이 차가 폭발하면서 시민 4명과 자살폭탄 테러범이 숨졌다”고 밝혔다.
알카에다와 연계된 이슬람 무장반군'알샤바브'의 대변인 셰이크 압둘 아지즈 아부 무사부는 이번 테러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혔다.
이번 자살폭탄테러가 발생한 공항지역은 소말리아군과 여러 외국 대사관 건물, 알샤바브 무장반군과 싸우는 아프리카연합 평화유지군의 주요 기지가 있어 알샤바브의 주요 공격대상이
정부 전복을 목표로 알샤바브는 지난 2011년 모가디슈에서 쫓겨난 뒤 정부와 다중시설을 겨냥해 차량 폭탄테러 등을 감행해 왔다.
'소말리아 수도서 자살폭탄테러 감행' '시민 4명 숨져' '이슬람 무장반군 알샤바브' '알카에다 연계'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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