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란 27년 만에 회담...큰 성과 없어

미국과 이란이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서 지난 80년 국교 단절 뒤 27년 만에 처음으로 만나 고위급 회담을 가졌습니다.
이번 회담은 이라크 사태나 핵 문제 등으로 악화일로였던 양국이 대화의 물꼬를 텄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는 평가입니다.
회담 분위기도 대체로 좋았던 것으로 전해졌지만, 미국은 이란에 이라크 테러조직을 지원하지 말라는 입장을 고수한 것으로 알려져 주목할 만한 성과를 도출해내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