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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중앙은행(SNB)이 유로화 대비 스위스 프랑(CHF)의 가치 상승을 막기 위해 도입한 최저환율제를 폐지했다.
SNB는 15일(현지시간) 스위스프랑(CHF)의 가치는 여전히 높지만 과대평가 우려는 줄었다며 최저환율제를 폐지한다고 밝혔다.
스위스 통화당국은 지난 2011년 9월 최저환율제를 도입해 1유로당 1.20CHF를 유지하다 이번에 폐지했다.
일각에선 환율 방어에 소요되는 비용이 크고 유럽중앙은행(ECB)이 오는 22일 추가 양적완화를 단행할 조짐을 보여 스위스 당국이 부담을 느껴 선조치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날 외환시장과 스위스 금융시장은 SNB의 행보에 출렁거렸다.
스위스프랑의 가치가 유로화, 달러화 등에 비해 큰 폭으로 상승했다.
발표 직후 스위스프랑의 유로 대비 환율은 1유로당 0.85CHF로 나타나 스위스 프랑의 가치는 40%대 상승한 반면 유로화 가치는 급락했다. 이후 1.01CHF대로 회복됐지만 스위스 프랑 가치 상승폭은 19%대를 기록하고 있다.
달러화 대비 스위스프랑의 가치도 17%나 올랐다.
스위스 중앙은행 최저환율제 폐지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스위스 중앙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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