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중앙은행(ECB)의 양적완화 정책의 영향으로 금값이 급등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 인터넷판이 22일 보도했다.
신문은 ECB의 양적완화 발표가 임박한 21일(현지시간) 금값이 지난해 8월 이후 최고 수준인 트로이온스(귀금속 중량 단위) 당 1300달러(약 140만원)를 넘어섰다며 이같이 전했다.
금값은 올해 들어 3주 동안 8.7%가 올랐다.
금값이 오른 것은 최근 유로화 약세와 스위스의 최저환율제 폐지, ECB의 양적완화 정책 등으로 경제 상황이 불안해지면서 투자
전문가들은 그러나 금값이 너무 오르면 지난해 저가매수를 통해 금 보유량을 크게 늘렸던 세계 최대 금 소비국인 인도와 중국의 수요가 주춤해져 금값 상승 제한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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