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 4일(현지시간) 반등 닷새 만에 다시 급락하며 배럴당 50달러 아래로 주저앉았다. 미국의 원유 재고 폭탄 때문이다. 이날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8.7% 하락한 배럴당 48.45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주말 미국의 원유 감산 전망에 사흘간 20% 가까이 급등했던 WTI 선물가격은 이날 미국의 원유 비축량이 크게 늘었다는 소식에 급락세로 돌아섰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 30일 현재 원유
영국 런던 ICE 선물시장의 브렌트유 3월 인도분도 6% 떨어진 배럴당 54.45달러에서 거래됐다.
[이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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