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화제 순서입니다.
세간의 주목을 받으며 수감생활을 시작했던 패리스 힐튼이 복역 닷새만에 석방됐습니다.
이밖의 해외 화제를 주장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23일을 복역할 예정이던 '할리우드의 비호감녀' 패리스 힐튼이 일주일을 못 채우고 교도소를 뛰쳐나왔습니다.
힐튼은 현지 시간으로 입소 예정일인 6월 5일보다 이틀 앞선 지난 3일 밤 미국 LA카운티 교도소에 입소했지만 7일 새벽 2시 닷새만에 석방됐습니다.
인터뷰 : 스티브 휘트모어 / LA교도소 대변인
- "그녀는 전자 발목찌를 차고 집으로 보내져 앞으로 40일 동안 가택 구금될 것이다."
교도소 측은 석방 이유는 건강 문제라고만 밝혔고 연예전문 TMZ닷컴은 힐튼이 감옥에 있는 짧은 기간 동안 극심한 신경쇠약을 겪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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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정상급 록그룹 U2의 리더 보노가 이번에는 G8 정상회담이 열린 독일 하일리겐담을 찾았습니다.
지난 2005년 회담 때 합의한 빈곤국 지원금 확대 공약이 지켜지지 않고 있는데 대해 공약 이행을 촉구하기 위해서입니다.
평소에 절대 벗지 않는 안경도 벗어보였습니다.
인터뷰 : 보노 / U2 리드 싱어
- "빈곤국 지원금 확대는 불가능한 일이 아니다. 선진국들이 공약을 지키지 않는 모습을 보니까 답답해서 내 안경을 찌그러뜨리고 싶은 심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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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하이 쇼핑가의 패스트푸드 점에서 네 살배기 여자 아이를 위협하며 인질극을 벌였던 중년 남성이 경찰과 대치 끝에 사살됐습니다.
6시간 넘게 인질이 됐던 여자 아이는 무사히 구출됐고 병원에서 진찰을 받은 뒤 가족들의 품으로 돌아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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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아이스하키리그 NHL 스탠리컵 결승 5차전, 우승에 1승을 남긴 애너하임 덕스가 오타와 세네터즈를 홈으로 불러들였습니다.
애너하임 롭 니더마이어가 득점에 성공하면서 1피리어드에서 2-0으로 일찌감치 앞서나갔습니다.
2피리어드에서 오타와가 2-1까지 추격했지만 수비수와 골키퍼의 결정적인 실책으로 자책골을 내주면서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습니다.
결국 애너하임이 6-2로 완승하면서 팀 창단 후 첫 스탠리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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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테니스 세계랭킹
세계 7위 이바노비치는 불과 1시간 5분만에 샤라포바에게 단 3게임만을 내주며 세트스코어 2-0으로 완승해 세르비아인으로서는 사상 처음으로 그랜드슬램 결승에 올랐습니다.
mbn뉴스 주장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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