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액 자산가들이 세금 부담을 줄이려고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면서 지난해 시민권 포기자 수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미 재무부는 지난해 시민권 포기자가 2013년 2,999명보다 14% 늘어난 3,415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2010년 발표한 해외금융계좌신고법으로 미국에서 영업하는 외국 금융회사들은 5만 달러 이상 잔고를 보유한 미국인의 정보를 국세청에 제공해야 합니다.
이에 따라 세금 부담을 피하려는 사람들이 늘면서 시민권 포기자는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