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SNS에서는 해외 재벌 2세들의 과소비를 풍자하는 사진들이 화제라고 합니다.
닮은 듯 닮지 않은 사진들, 어떤 차이점이 있을까요?
신혜진 기자가 알려 드립니다.
【 기자 】
손에 쥐고 있는 스마트폰에 잔뜩 박힌 다이아몬드가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바로 옆 사진엔 보석 대신, 구식 손전화기가 들려 있습니다.
고액지폐는 동전으로 바꿔 찍고,
값 비싼 전용 헬리콥터 대신 모형 헬기가 등장합니다.
최근 SNS에서 인기를 끄는 사진들입니다.
비슷한 장소에서 비슷한 자세를 취하고 있지만, 비싼 제품 대신 갑 싼 물건을 사용해 재벌 2세와 부자들의 과소비를 풍자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사진에 등장한 고급 차량은 최고가 3억 원대를 훌쩍 뛰어넘지만 바로 옆에 '서민의 차'를 대조시켜 부자들의 사치스런 삶을 꼬집고 있습니다.
루마니아의 한 치킨 업체 캠페인에서 시작돼 평범한 누리꾼들이 올린 풍자 사진은 '적은 돈으로도 삶을 즐길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MBN 뉴스 신혜진입니다.
영상편집 : 송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