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좋아하는 연예인을 팔로우하기 위해 트위터에 가입했다가 연 50만달러를 벌어들이는 회사를 만든 20대 청년이 화제다.
13일 비즈니스인사이더 따르면 23살의 크리스 산체스는 '아무도 궁금해하지 않는 사실들'을 무작위로 트위터에 올려 900만 명이 넘는 팔로워를 확보한 우버팩트(Uberfacts)를 운영해 큰 성공을 거두고 있다.
산체스가 우버팩트 계정을 운영해 연간 벌어들이는 수입은 50만달러(약 5억5000만원) 수준이다
최근에는 2명의 직원을 추가로 채용해 산체스까지 포함해 총 4명의 직원이 트위터 계정과 애플리케이션을 운영하고 있다.
산체스가 트위터에 가입한 것은 지난 2009년이다.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열혈팬이었던 그는 단지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계정을 팔로우하기 위해 트위터에 가입했다.
산체스는 인터넷을 하다가 알게 된 사실들을 무작위로 자신의 계정에 공유하기 시작했고, 이같은 활동에 재미가 들린 산체스는 매일 15분 간격으로 트윗을 하기에 이르렀다. 우버팩트는 이렇게 탄생했다.
우버팩트의 팔로워 수는 2012년 20만명을 넘어섰다. 당시 패리스 힐튼, 크리스 카다시안 등 유명인사들의 팔로우가 잇따르면서 우버팩트는 더 유명세를 탔다.
현재 산체스의 트위터 계정 팔로워 수는 교황보다 많은 940만명에 달하고 페이스북 페이지도 '좋아요' 수가 127만을 넘어섰다. 인스타그램은 46만8000명이 구독 중이
최근 산체스는 우버팩트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매주 6만달러의 부가 수입을 창출하고 있다. 이들은 보통 한 시간에 2~4개의 사실들을 올린다.
산체스는 "나는 우버팩트가 내 직장이라고 생각해본 적이 없다”며 "사람들을 즐겁게 해주는 것을 즐길 뿐”이라고 말했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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