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모 6.9 강진·1m 높이' 일본 지진 쓰나미 주의보 발령

↑ 일본 동북부 대지진·쓰나미2011년 3월 당시 지진과 쓰나미 피해를 입은 일본 동북부 지역/사진=MBN

'일본 지진 쓰나미 주의보'

일본 도호쿠 지방에서 내려졌던 쓰나미 주의보가 해제됐습니다.

앞서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일본 기상청은 17일 "오전 8시 6분쯤 일본 북부 도호쿠(東北) 지방 미야기(宮城)현 산리쿠(三陸) 앞바다에서 리히터 규모 6.9의 지진이 발생, 북동부 해안 지역에 쓰나미 주의보를 발령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지진으로 도호쿠 주요 지역에서 진도 4 정도의 흔들림이 관측됐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와테현 미야코(宮古)항 등 일부 연안 지역에는 8시 47분쯤 10㎝의 해일이 관측됐습니다.

진원지는 북위 39.9도, 동경 44.5도로 지하 10㎞ 지역에서 측정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당국은 "북동부 이와테(岩手)현에는 약 1ｍ 높이의 쓰나미가 도달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한편 아직까지 지진으로 인한 인명피해와 재산피해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같은 날 오전 10시 20분, 일본 기상청은 쓰나미 주의보를 해제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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