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정부군, 분리주의 반분 간 치열한 교전 벌어지는 동부 지역…평화유지군 파병 요청

우크라이나 정부군, 분리주의 반분 간 치열한 교전 벌어지는 동부 지역…평화유지군 파병 요청

우크라이나 정부군, 유엔에 파병 요청

우크라이나 정부군 소식이 화제다.

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정부군과 분리주의 반군 간의 치열한 교전이 벌어진 동부 지역에 유엔이 관장하는 평화유지군 파병을 요청했다.

포로셴코 대통령은 이날 군 지도부와의 회의에 앞서 "최고의 방법은 유럽연합(EU)이 치안 업무를 맡아주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 우크라이나 정부군

그는 군 지도부 회의에서 국제 대표단 초청을 우선 결정하고서 평화를 지킬 방안도 공식 논의하겠다고 덧붙였다.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반군은 지난 15일 자정을 기점으로 휴전협정을 발효했지만 18일까지 도네츠크주 데발체베에서 계속 교전을 벌이며 협정을 위태롭게 하고 있다.

전략적 요충지인 데발체베는 반군에 포위돼 정부군은 이곳에서 병력 2천500명을 철수시켰고 이 과정에서 군인 6명이 숨지고 100명 이상이 다쳤다고 우크라 정부 측은 밝혔다.

앞서 반군 세력인 도네츠크인민공화국도 데발체베에서 철수하려던 정부군 부대들을 괴멸시키거나 포로로 붙잡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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