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현지시간) 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카니가 다음 달 2일부터 아마존의 홍보담당 수석부사장을 맡아 홍보와 로비활동에 착수한다고 보도했다.
카니의 주 임무는 백악관 로비를 통한 드론 규제완화일 것이라고 외신들은 설명했다.
미연방항공국(FAA)이 지난 15일 발표한 규정으로 인해 아마존의 드론 택배업은 사실상 불가능하게 됐다. FAA 허용기준에 따르면 조종하는 사람이 육안으로 볼 수 있는 범위 내에서만 드론을 운행할 수 있지만 먼 거리로 물건을 배달해야하는 아마존 택배사업은 이 조항에 부합할
카니는 1987년 마이애미 헤럴드 신문기자로 커리어를 시작해 타임지 워싱턴 지국장을 지낸 뒤 2011년부터 작년 5월까지 약 3년간 백악관 대변인 역할을 수행했다. 대변인 자리에서 물러난 뒤 CNN 방송 정치평론가로 일했다.
[박은진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