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딸과 싸우는 소녀에게 총을 겨눈 살벌한 엄마가 화제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한 고등학교에서 벌어진 학생들 사이의 다툼에 보호자인 엄마가 찾아와 총을 겨눠 체포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건은 지난 24일 해당 고등학교에 다니는 여학생 2명이 또래 남학생을 사이에 두고 싸움을 벌이며 시작됐다. 싸움이 진행되던 중 한 여성이 나타나 한 명의 여학생에게 총을 겨눴다.
싸움은 학생들의 신고를 받고 달려온 학교 직원들에 의해 멈췄고, 총을 겨눈 여성은 싸움에 휘말린 한
이 여성은 같은 날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 이 여성은 다음날 법정에서 "총이 장전된 상태가 아니었다”며 실제로 쏠 생각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여성 측 변호인도 "피고는 그냥 여학생을 겁 주려고 했던 것”이라고 강조했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