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인터넷에서는 드레스 색깔을 둘러싼 논쟁이 뜨겁습니다.
보는 사람마다 다른 답을 내놓고 있어서인데요. 색깔 논쟁 덕분에 드레스는 30분 만에 완판 됐다고 합니다.
신혜진 기자입니다.
【 기자 】
SNS에 한 네티즌이 올린 드레스 사진입니다.
파란 바탕에 검은 레이스인지,흰 바탕에 금빛 레이스 인지, 보는 사람마다 답이 서로 다릅니다.
▶ 인터뷰 : 시민
- "화이트에 금색 레이스인 것 같아요."
▶ 인터뷰 : 시민
- "제 눈엔 검은색에 파란색 레이스로 보여요."
아리송한 드레스 색깔을 놓고 논쟁이 뜨거워지자 온라인에서는 아예 투표가 벌어졌습니다.
흰색이라고 응답한 누리꾼이 절반을 훨씬 넘었지만, 드레스의 진짜 색상은 파란색이었습니다.
우리 돈으로 8만원 정도인 이 드레스는 색깔 논쟁으로 관심이 뜨거워지면서 300벌이 30분 만에 동났습니다.
▶ 인터뷰 : 미셸 바스톡 / 드레스 제조사 패션 디렉터
- "정말 바빠졌습니다. 홈페이지에 주문이 폭주하고 있어요."
전문가들은 같은 색상이 서로 다르게 보이는 것은 사람마다 뇌에서 색을 인식하는 시각 세포의 민감도가 다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MBN 뉴스 신혜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