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아나 존스, 에어포스 원에 출연했던 유명한 액션 배우 해리슨 포드가 경비행기를 몰고 가다 추락했습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머리에 큰 상처를 입었습니다.
한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채찍과 권총 한 자루로 미지의 세계를 종횡무진 누비는 고고학자 인디아나 존스.
미국 대통령이 대통령 전용기를 납치한 테러리스트와 사투를 벌여 극적으로 살아남는 영화 에어포스 원.
80년대와 90년대 액션 배우로 큰 인기를 끌었던 해리슨 포드가 2인용 경비행기를 몰고 가다 추락해 중상을 입었습니다.
▶ 인터뷰 : 해리슨 포드
- "엔진에 문제가 있다. 곧 돌아가겠다."
경비행기가 지상과 충돌하면서 파편이 튀었고 포드는 머리에 깊은 상처를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카를로스 고메스 / 목격자
- "밖으로 나왔을 때 구급차가 많이 와 있었고 사람들이 경비행기에서 해리슨 포드를 꺼내고 있었습니다."
타고 가던 비행기는 2차대전 때 사용했던 훈련용 경비행기.
평소 포드는 비행기는 물론 헬리콥터도 소유하고 있을 정도로 비행이 취미였습니다.
올해 73살로 영원히 늙지 않을 것처럼 활동했던 할리우드 배우의 아찔한 사고로 전 세계 영화팬들은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MBN뉴스 한성원입니다.
영상편집 : 박기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