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9일 오전 도쿄 하네다 공항에 도착해 이틀간의 공식 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독일 총리가 일본을 방문한 것은 7년 만이다.
메르켈 총리는 이날 오후 도쿄 총리 관저에서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와 정상회담을 개최한 뒤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다.
홀로코스트(유대인 대학살) 등 독일이 전쟁 중 자행한 만행을 적극적으로 사죄해 온 메르켈 총리가 정상회담과 기자회견 등 계기에 역사 인식에 관한 언급을 할지가 특히 주목된다.
'적극적 평화주의'를 정권의 외교·안보 이념으로 내세운 아베 총리는 정상회담때 같은 패전국인 두 나라가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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