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정부는 중유와 쌀 지원 준비에 착수합니다.
보도에 김성철 기자입니다.
북핵 문제와 관련해 미국 정부가 북미 대화를 재개했습니다.
힐 차관보는 뉴욕에서 북미 당국자들이 대화를 나누고 있으며 추가 논의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힐 차관보는 특히 오늘 베이징을 거쳐 우리나라를 방문해 6자회담 재개 문제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힐 차관보는 이어 내일부터 이틀간 일본을 방문합니다.
이에따라 북핵 문제는 IAEA 사찰과 6자회담 등 두가지 방법이 함께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 정부의 움직임도 바빠졌습니다.
북한이 IAEA 실무대표단을 초청하는 등 초기 단계 이행조치를 실천하기 시작함에 따라 중유와 쌀 지원 준비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우리 정부는 오는 21일 안보정책 조정회의를 열어 북한이 핵시설을 폐쇄하면 제공하기로 한 중유 5만 톤과 그동안 지원을 유보해 온 쌀 제공시기를 확정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mbn뉴스 김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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