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미국 연방준비위원회의 기준금리 인상을 대비해 쇼크 테스트를 실시했다고 파이낸셜타임즈(FT)가 16일 보도했다. FT에 따르면 악사, 에버딘, 슈로더 등 대형 자산운용사들은 금융쇼크에 따른 투매가 일어날 경우를 대비해 스트레스 테스트를 실시했다. 이 쇼크 중에는 미국 기준금리 인상시 발생할 충격도 포함되어있다.
자산운용사들이 우려하는 것은 유동성이 부족한 회사채나 신흥국 채권시장에서 모든 투자자들이 동시에 매도를 하는 경우다. 뮤추얼 펀드가 보유한 유동성 우려가 있는 회사채와 신흥국 채권규모는 1조달러에 달한다.
블랙록, 핌코 등도 테스트를 했으나 이 회사들은 스트레스 테스트는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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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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