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미디어가 몸이나 섹스에 대해 묘사하는 것과 평균적 10대들의 일상을 구분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줘야만 한다.”
저명한 성과학자인 덴마크 올보르그대 크리스티안 그라우가르드 교수는 최근 한 공영방송에 출연, 10대들이 성에 대해 올바른 시각을 갖게 하려면 교실에서 포르노를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교수는 “지루하고 오이에 콘돔을 씌우는 것과 같은 기술적 내용을 가르치는 지금의 성교육 수업보다는 포르노를 보여주는 게 나을 것”이라며 “(포르노 시청은) 10대들이 양심적이고 비판적인 소비자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나의 제안은 분별있는 교육적 전략의 일환으로 8~9학년(15~16세)들이 포르노에 대해 비판적 토론을 하게 하자는 것”이
덴마크에서는 1970년대부터 성교육이 의무화됐으며 이미 몇몇 학교에서는 교육과정에서 포르노를 보여주기도 하지만 모든 학교에서 그런 것은 아니라고 가디언은 전했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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