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인 사드의 주한미군 배치 여부를 놓고 한국과 중국의 갈등이 표면화되고 있다.
중국은 사드의 한반도 배치를 자국을 겨냥한 것으로 인식하며 반대의사를 분명하게 표시하고 있다.
중국은 지난 16일 외교 차관보급 협의를 통해 사드의 한반도 배치 가능성에 대해 노골적인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
이에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17일 정례브리핑에서 “주변국이 주한미군의 사드 배치에 대해 나름대로 입장은 가질 수 있다”며 “하지만 우리의 국방안보 정책에 대해서 영향력을 행사하려고 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우리 정부는 미국 측이 주한미군 사드 배치 문제에 대한 공식 협의를 요청해올 때까지 ‘전략적 모호성’을 유지한다는 입장이다.
사드(THAAD, Terminal High Altitude Area Defense)란 고고도 미사일 방어 미사일로 최종단계 고고도 지역방어 마지막 비행최종단계에 돌입한 적의 대륙간 탄도 미사일(ICBM)을 고고도에서 요격하는 미사일을 말한다. 미사일을 조준하여 요격 미사일을 발사, 파괴 충돌 기술(hit-to-kill-technology)을 이용
‘사드 한반도 배치’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사드 한반도 배치, 중국이 싫어하네” “사드 한반도 배치, 여러 이해관계가 얽혀있구나” “사드 한반도 배치, 사드 뜻이 이거였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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