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업체인 트위터와 공동으로 클라우드 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8일 발표했다.
이 서비스는 트위터에 쌓인 데이터를 분석해 기업들의 의사결정에 참고할 의미를 도출해낸다. 트위터 데이터를 기상예보나 판매정보, 상품 재고와 같은 데이터와 결합하거나 분석해 상관관계를 추적하거나 다른 통찰력을 얻어내는 방식이다. 크게 세가지로 트위터 데이터를 쉽게 검색, 조사, 추출할 수 있는 ‘인사이트 포 트위터’ 데이터 큐레이션과 시각적 스토리텔링 단계를 자동화하는 왓슨 애널리틱스, 트위터 데이터를 쉽게 분석할 수 있는 ‘빅인사이트 온 클라우드’ 등이다.
IBM과 트위터는 이미 100여 기업이 조기 참가 자격으로 클라우드 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이용중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지역적 요소가 사업에 있어 중요도가 높고 커뮤니케이션에 있어 기업 내외부를 구분하는 것은 무의미하다는 통찰을 얻어냈다고 전했다. 특히 의류 산업에서 트위터의 개인별 소감에 초점을 맞추다보면 전세계적인 트렌드로 이어질 수 있다고
크리스 무디 트위터 데이터 전략 부사장은 “비즈니스 의사결정의 상당수는 영업, 판촉, 재고 관리와 같은 내부 데이터에 의존하고 있다”며 “트위터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사용자의 의견은 의사 결정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매경닷컴 김용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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